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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팽목항 방문…조국 "대권용 쇼 위한 장소 아니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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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팽목항 방문…조국 "대권용 쇼 위한 장소 아니다" 비난 반기문 팽목항 방문을 두고 조국 교수가 비난을 던졌다./ 사진= 조국 교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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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팽목항 방문을 지적했다.

조 교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오늘 팽목항을 방문했다. 2014년 참사 직후 뉴욕 분향소 조문 외에는 그는 세월호에 대해 단 하나의 언동도 하지 않았다"며 "팽목항은 대권용 쇼를 위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반 전 총장은 전날 오전 봉하마을을 방문했다가 오후 3시50분께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미수습 가족들과 10여분 정도 만나 위로를 전하며 대선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안산 단원구 지역구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팽목항에 1시간 정도 머물렀다. 그는 박 의원이 유가족들을 소개하자 "어머니의 애통하고 비통한 마음, 제가 충분히 이해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일부 단체는 반 전 총장의 팽목항 방문에 항의시위도 벌였다. 진도 농민회 등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만나고 세월호 유족은 외면했다. 왜 이제야 생색내러 찾아왔나. 쇼하고 있다"며 반 전 총장의 방문을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광주·전남 반사모등은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열렬하게 환영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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