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개청 40주년 맞아 ‘40 기부천사 나눔릴레이’ 추진...구와 20개 동에서 40명씩 기부천사 840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로 개청 40주년을 맞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840명의 기부천사를 찾아 날개를 달아준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2017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40 기부천사 나눔릴레이’를 구와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구는 ‘40 기부천사 나눔릴레이’를 지역 기부문화 활성화 촉매제로 활용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소외계층을 도울 계획이다.
40 기부천사는 구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기부금액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에서는 제1대 기부천사로 우림블루나인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성락영)를 선정했다.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45개 기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2600만원을 기부했다.
구는 제1대 기부천사에 이어 제2대 기부천사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40대 기부천사가 선정될 때까지 나눔릴레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20개 동에서는 발산1동이 나눔릴레이 시작 4일 만에 40명의 기부천사 선정을 마치고 6000만원 기부금을 모았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함께 40 기부천사가 모두 선정되면 기념행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기부천사 명단을 구 및 동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기부천사의 소중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개청 40주년이 소모성 행사가 아닌 이웃을 돕는 보람 있는 사업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부천사의 나눔릴레이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의 희망 날개가 활짝 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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