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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업무보고]자율주행버스 12월부터 판교서 다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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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좌석제 M버스 모바일 예약
서울~부산 1시간50분 열차


[2017 업무보고]자율주행버스 12월부터 판교서 다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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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권재희 기자] 올해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태운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판교역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에서다.


오는 3월부터는 모바일을 통한 M-버스 예약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좌석제로 운행되는 M-버스 특성상 만차 시 무정차 통과해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오는 6월엔 서울~부산 간 무정차 프리미엄 열차가 도입된다. 중간 정차역이 없으면 1시간50분 만에 주파하게 돼 지금의 평균 2시간30분보다 40분 빨리 도착할 수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에 보고한 '2017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 분야의 경우 이용에 불편했던 부분을 대폭 보완하는 등 수요자 위주의 새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부분이 눈에 띈다. 오는 12월에는 일반인 대상 셔틀버스를 판교에서 시범 운행한다.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의 '레벨4' 수준인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차량이다. 이승호 교통물류실장은 "일반인 대상 셔틀버스는 12인승 차량"이라며 "판교에서도 테스트와 같은 시속 30㎞로 달리게 할 예정인데 안전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안전요원을 배치하거나 사전에 보험을 들어 놓는 등 파생되는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은 전기차이며 차체는 국내의 기존 버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외국에서 수입한다. 내부 시설과 기술 구축에는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 운전자가 타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반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법에서는 시험운행을 하는 자율주행 차량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2명을 태워야 한다.


국토부는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밀도로지도 구축,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위해 작년 2월부터 총 2만6000㎞를 달리면서 테스트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주행으로 전환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으나 특별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올림픽 행사 지역 내 승용차 셔틀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식 날 서울톨게이트에서 평창올림픽 행사장까지 시연주행을 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행사 지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행하게 된다.


주요 신도시 거주민들이 출퇴근 때 많이 이용하는 M-버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예약제는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입석이 허용되지 않아 만차가 되면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에 스마트폰 앱을 개발, 간편하게 좌석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약제는 출퇴근 시간대로 한정된다. 출근 시간대의 경우 오전 6시부터 9시, 퇴근 시간의 경우 오후 5시부터 9시다. 예약해 놓고 버스를 타지 않은 '노쇼' 고객은 환불금액으로 페널티를 줄 계획이며, 노쇼에 의한 빈자리는 마지막 정류장 등에서 줄을 선 대기 승객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또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두 노선을 신설하되 이들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대에만 전용으로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30분당 1대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출퇴근 전용 M-버스 노선을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오는 6월에는 1시간50분 만에 주파하는 서울~부산 간 무정차 프리미엄 열차가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역과 수서역 등에서 모두 출발하도록 할 예정이며, 경부선 외에 호남선에서도 무정차 고속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호남선의 종착지는 광주와 목표 중 한 곳으로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차역이 3회 이하인 열차의 운행 횟수도 확대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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