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시+]넥스트아이, 국내 1위 네일아트기업 인수…“색조시장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머신비전 및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국내 1위 네일아트 전문기업 아이엔에스코리아(INS Korea)를 인수하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넥스트아이는 네일용품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 아이엔에스코리아가 실시하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넥스트아이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진행됐다. 유상증자 후 넥스트아이는 아이엔에스코리아 지분 42.3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아이엔에스코리아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매니큐어, 네일 액세서리 등 네일아트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인 셀프 젤네일 브랜드 ‘톡(TOK) 젤’, 살롱 전문 브랜드 ‘글로리’, ‘메모리’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엔에스코리아는 최근 5년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붙이는 매니큐어 ‘젤네일’의 경우 국내 네일살롱의 7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엔에스코리아는 현재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 시장의 경우 아이엔에스코리아 제품이 해외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기초화장품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해 온 만큼 이번 아이엔에스코리아 인수는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네일아트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엔에스코리아의 합류로 향후 최대주주인 중국 유미도 그룹과 진행할 중국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엔에스코리아의 베스트셀러 제품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 취득이 이미 완료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