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일 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장 초반 179만원대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도 이내 180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181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21%) 오른 2030.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출발했던 코스피는 202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전 10시32분께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16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역시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 상승반전에 일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79만40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50% 오른 18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181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2.80%), 현대모비스(2.46%), 현대차(2.05%)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4.41%), 아모레퍼시픽(-3.73%) 등은 비교적 크게 하락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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