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배당락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7포인트(0.1%) 상승한 2026.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58억원, 외국인이 128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96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1.47% 상승했고 기계업(1.28%), 운수장비업(0.95%), 건설업(0.9%), 섬유의복업(0.88%)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9%), 은행업(-1.58%), 의약품업(-1.48%), 금융업(-1.13%)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0.78% 상승한 180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을 기점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 발생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1.93% 상승했고 현대차(1.74%), NAVER(1.57%), 삼성전자우(0.63%)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2.22%), SK하이닉스(-1.43%), 삼성생명(-0.88%)은 하락했다.
1개 종목 상한가 포함 416개 종목이 강세, 370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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