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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9만8000여 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물량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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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물량이 40% '11만8000여가구'
11·3대책 조정지역 서울·과천 등서도 '공급 감소 없어'


내년 29만8000여 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물량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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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년 전국에서는 총 29만8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예년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40%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물량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가 내년 민영아파트의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10개 사업장에서 29만83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분양물량보다 20.67%(7만7746가구)가 줄어들었지만 5년 평균 연간 분양물량(29만4734가구)과 유사한 규모다.

내년도 분양 물량에는 11·3대책 후 분양시장의 기세가 꺾이면서 물량 이월과 더불어 최근 2년간의 분양시장 호조세, 2015년 부동산3법 통과 이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낸 영향이 크다. 여기에 공급과잉 논란, 금리인상 등 리스크가 본격화되기 전 당초사업을 서둘러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 29만8000여 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물량 40%


공급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물량 중 39.58%에 해당하는 11만8083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분양예정물량이다. 2015년 분양가상한제탄력적용,재건축초과이익환수폐지,재건축 조합원 주택 수 완화 등 '부동산3법' 통과 이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내년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됐다.


주요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정2-1지구, 영등포구 신길12촉진구역, 은평구 응암제2구역 등이 재개발 사업지에서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 대치1지구, 강동구 천호뉴타운2구역, 서초구 신반포6차 등은 재건축 일반분양으로 계획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 울산 중구 복산1구역, 창원시 회원1,3,5구역 등 재개발 일반분양이 내년에 잡혀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만6658가구, 지방14만1673가구가 내년 분양예정으로, ▲경기 9만882가구 ▲서울 5만4004가구 ▲부산 3만5261가구 ▲경남 1만8768가구 ▲충남 1만7530가구 ▲인천 1만1772가구 ▲강원 1만931가구 ▲충북 1만689가구 ▲대구 9505가구 ▲전북 8993가구 ▲울산 7538가구 ▲경북 7438가구 ▲대전 6449가구 ▲세종 3568가구 ▲광주 3323가구 ▲전남 1388가구 ▲제주 292가구 순이다.


이 중 11·3대책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을 조정한 지역에서는 7만9378가구가 분양한다. 올해 7만6622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보면 공급물량 감소 효과는 없다. 전매제한 기간이 조정된 지역에서 2756가구가 증가한다. 서울 전체지역과 경기 과천시,성남시, 하남시, 고양시, 화성동탄 동탄2신도시, 남양주시가 조정 지역에 해당된다.


세부 분양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삼익재건축' 1090가구, '개포힐스테이트' 1835가구, '래미안(개포시영)' 2296가구, 강동구 '고덕3단지재건축' 4066가구, 서초구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751가구 등 5만4004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주공6단지재건축' 2145가구, '주공1단지재건축' 1571가구, '주공7-1재건축' 1317가구, 성남시 '성남고등지구(S-1 B/L)' 하남시 '하남감일지구' 2533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B-3 B/L)' 1282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예미지(C-7 B/L)' 837가구 등 2만360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세종6-4생활권' 3100가구 등 35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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