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홈파티족↑…"연말 파티는 롯데百에서 준비하세요"

케이크&디저트 페스티벌 진행…인기 와인 등 최대 7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할인전을 기획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급증하는 홈파티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홈파티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간동안 다양한 주방, 식기 및 인기 와인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케이크&디저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홋카이도 3大 디저트 브랜드 중 하나로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르타오’, 일본 하카타 지역 맛집인 ‘하카타도넛’, 가로수길에서 무지개 케이크로 인기 있는 ‘도레도레’ 등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전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인기 와인을 최대 70% 할인하는 ‘러블리 크리스마스 와인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칠리언택L 말벡’ 1만4000원, ‘간치아 모스카토’ 1만5000원, ‘미니엠’ 3병 8000원 등 인기 와인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잠실점 8층 점행사장에서는 아름다운 무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은하수 와인 ‘마밤’를 4만원, 홈파티용 소량 원글라스 와인을 4500원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홈파티 리빙 상품전’을 통해 연말 홈파티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미국 식기 브랜드 ‘로얄알버트’, 주방용품 브랜드 ‘실리트’ 등 20여 개의 국내외 리빙 상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로얄알버트 홀리데이 접시가 3만원, ‘덴비’ 임페리얼 블루 레드 와인잔(2P)이 6만8000원, ‘두패밀리’ 캄포도마가 8만5000원이다. ‘빌레로이앤보흐’ 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뉴웨이브 전품목을 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홈파티 관련 상품군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3년간 홈파티 관련 상품군의 크리스마스 전 2주간의 매출은 매해 10% 이상 신장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홈파티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