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광명시는 1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개 복지부서 12명으로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독거노인, 단전ㆍ단수 가구, 공과금 체납가구, 노숙인 등 복지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는 먼저 6단계 복지안전망인 복지통장과 동 누리복지협의체, 좋은 이웃들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역 내 복지관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이용자, 어린이집 이용 아동 중 장기 결석자 파악에 나선다.
광명시는 실태 파악을 통해 제도권 보호가 가능한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수급자로 선정해 보호하고, 부적합자는 민간 후원을 연계해주기로 했다.
또 동 주민센터의 경우 관할 지역 내 취약지구 순찰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 시 생활불편 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생활 기동반과 연계해 조치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앞서 동사 우려가 있는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공원 또는 역사 주변을 매일 순찰하는 3인 1조 위기관리 대응반을 구성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취약계층에게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며 "취약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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