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금호건설은 계룡건설, 신동아건설과 함께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 공공주택인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를 공급한다. 오는 12월 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크게 강화되는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증하는 공공분양인 탓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681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타입별로는
▲전용74㎡ 188가구 ▲전용84㎡A 372가구 ▲전용84㎡B 116가구 ▲전용84㎡C 5가구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밀집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옆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반경 500m 내로 유치원 3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지구 A88블록은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동탄호수공원을 연결하는 근린공원과 단지 외곽 산책로를 통해 동탄호수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체육시설, 휴게시설을 갖춘 장지천 수변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호수공원에 인접한 위치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저층부(1~3층)에는 즉벽 발코니, 1층 지하 다락방, 1층 테라스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최상층에는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도 도입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며, 단지내에는 올레길과 황토길을 갖춘 다양한 테마파크를 만든다. 또 주 출입구 인근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여성취미실, 독서실, 어린이집을 갖춘 대형 실내 커뮤니티를 들여놓는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는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고효율 조명기기를 비롯, 에너지절약과 소음저감에 효과적인 로이복층유리 이중창을 채택한다. 태양광발전설비, 지역난방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춘 월패드를 적용한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교통망은 좋은 편이다. 12월 개통되는 SRT 동탄역과 가깝고, 인근에는 동탄대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탄JC가 위치해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문정권 분양소장은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주만에 1차 물량을 완판했다"며 "이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2차 물량은 다락방, 테라스하우스 등 공공분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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