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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연우, 목표가 5만2300원으로 분석 시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고객사 수출 물량 확대로 수혜 예상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신증권은 31일 연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300원을 각각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CAPA(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 시기로 완공시점인 2018년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8178억원 규모로 5년간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연우가 국내 상위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기준 상위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상의 비중은 35%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47개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랑콤의 대표 품목인 '제니피끄 에센스'의 펌프도 연우 제품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연우의 수출과 내수 비중은 약 50대50이나 주요 고객사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수출 물량의 동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더 증가로 연우의 가동률은 80% 이상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지난 6월 증설을 통해 펌프 2050억원, 튜브 800억원 총 2850억원이 확보됐다. 연간 증가되는 감가상각비는 40억원이며 4분기내로 가동해 감가상각비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연우는 지난 1월 상해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호주에 생산공장을 설립기로 하고 4분기 착공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로컬 화장품의 프리미엄화로 높은 품질의 용기 수요가 필연적"이라며 "1월 영업법인 설립 이후 다수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시장은 ASP상승과 물량증가가 동반되는 기회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3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609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5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나 기능성 제품의 판매호조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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