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지주가 깜짝실적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오전 10시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UBS,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증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장 중 3만3000원선을 웃돌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우려 요인이 매력 포인트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고, 위험가중자산 감축으로 자본 우려를 해소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돋보인다”면서 “하나금융 주가를 크게 하락하게 했던 우려 요인들이 축소 또는 해소되면서 이익 증가, 배당 상승의 긍정적 포인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 4501 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 3173억~3524억원 보다 42~28% 높은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