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CJ CGV가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3.10% 하락한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CJ CGV에 대해 2016년 하반기·2017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내렸다.
신한금융투자는 CJCGV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4410 억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329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440억원) 보다 추정치가 낮은 까닭은 한국, 중국, 터키 등 주요국의 3분기 영화 상 영매출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준원 연구원은 "한국은 관객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지만 CGV의 매출은 성장했다"며 "위탁점의 직영점 전환(직영 80개에서 91개)을 통한 성수기 매출(매점, 광고) 상승 효과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와 비교해 시장 전체의 박스오피스 매출이 -13%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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