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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무학, 최근 주가 하락 '매수타이밍'…3Q 실적은 부진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14일 무학에 대해 과일소주 판매량 감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가가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하락해 매수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승 연구원은 "하절기 폭염과 과일소주 시장 감소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말 이후 ELS손실 우려와 음식료 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로 무학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낙인구간에 진입한 ELS 상품이 없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부담 없는 수준으로 하락해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662억원,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128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ELS 평가손실이 없어지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과일소주 판매량은 약 2700만병이었으나 올해 3분기 판매량은 250만~300만병 수준"이라며 "지난해 말 소주가격을 인상했으나 과일소주 시장 감소폭이 커 국내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62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과일소주 덕분에 높아진 인지도를 레귤러 소주 매출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아쉽다"면서도 "일산물류센터 가동, 충주 소주 공장 신설 결정 등 수도권 진출을 위한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돼 수도권 소주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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