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성용과 대표팀은 하루 뒤인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리그 3차전 경기를 한다.
기성용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선수들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저희들끼리도 이번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를 공부했고 다시는 실수하지 않도록 하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고 했다.
기성용은 최근 몸상태가 좋은 공격진을 든든히 여겼다. 특히 손흥민이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최근 여섯 경기(정규리그4 챔피언스리그2)에서 다섯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했을 만큼 발 끝이 뜨겁다.
기성용은 "대표팀에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소속팀에서 다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하고 그런 면에서 카타르전이 미드필더로서 든든하다"면서 "(손)흥민이 같은 경우에는 영국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기대가 크다. (김)신욱이, (석)현준이도 있다. 분명히 공격수들이 본인과 팀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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