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1만원대에 즐기는 티 세트…통유리창으로 도심을 한 눈에
가을 식재료 활용, 야외 공간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청명하고 푸르른 하늘이 매력적인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에서는 가족·연인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나들이는 물론 전망까지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놨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주말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통유리창을 통해 발 아래 펼쳐진 도심의 전경을 조금 더 길게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포도 스콘, 견과류 타르트, 무화과가 데커레이션된 마카롱, 레인보우 래밍턴 등 총 11가지의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는 커피, 티 외에도 혹은 포도 주스와 적포도주에 신선한 과일을 넣고 블랜딩한 샹그리아 중 한 가지를 택해 곁들일 수 있다. 가격은 주중 1만7800원, 주말 1만9800원(세금 포함)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부티크 로비 바 '비플랫'에서 이국적인 송도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세미 뷔페로 즐길 수 있는 잉글리쉬 테이스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향기로운 차와 어우러지는 마카롱, 녹차의 진한 향과 초콜릿이 조화로운 그린 케이크, 블루베리 머핀, 무화과 타르트, 초코칩 쿠키, 패스츄리 등 다양한 디저트 세미 뷔페를 야외 테라스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잉글리쉬 테이스티 프로모션은 11월 27일까지 매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9000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
파크 하얏트 서울의 최고층에 위치해 파노라믹한 도심 전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홈메이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는 유명 쇼콜라티에 데이비드 피에르를 초청해 '초콜릿 애프터눈 티 세트'를 다음달 1일, 단 하루 동안 선보인다. 행사는 1부(오후 2시30분~3시 30분)와 2부(오후 4시~5시30분)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전 예약 필수이다. 가격은 1인 기준 세금 포함 4만8000원(봉사료 없음).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티 바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선보인다. 록시땅 이모르뗄 애프터눈 티 세트는 부드러운 풍미의 홍차와 함께 스타셰프 스테파노 디 살보 셰프가 이모르뗄 꽃을 비롯한 록시땅의 대표적인 원료들에서 영감을 받은 14가지 달콤한 시그니처 디저트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7만6000원(2인,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달콤한 디저트에 이어 신선한 가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뷔페 혹은 단품 요리,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호텔들도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호텔 15층에 위치한 도심 속 정원에서 맑은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소규모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가든 바비큐 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토시살과 등심, 새우구이, 소시지 및 가니쉬 야채가 메인으로 준비되며 추가로 제공되는 메뉴로는 바질 소스를 곁들인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모듬 버섯 튀김 및 훈제 연어, 3가지 종류의 샐러드 등이 있다. 인원은 최소 6인부터 최대 12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1인 당 6만7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뷔페 레스토랑 모모카페에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제철 재료를 이용한 메뉴들을 11월 30일까지 뷔페로 선보인다. 영양밥, 보쌈을 비롯해 제철 재료인 버섯, 갈치, 꽃게 등을 이용한 갈치 조림, 꽃게탕 등의 특선 요리와 감과 밤을 이용한 달콤한 디저트를 뷔페 섹션에서 로테이션으로 다른 메뉴들을 제공한다. 10월19일부터 31일까지는 중국 JW 메리어트 호텔 베이징 센트럴의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헤드 딤섬 셰프 란진양씨를 초청해 중국 현지 레시피로 만든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맛과 모양의 딤섬 메뉴 및 디저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주중 점심 3만9000원, 저녁 4만9000원, 브런치(토, 일요일) 5만4000원, 시푸드 디너(금~일요일) 5만9000원.
메이필드 호텔은 전면 통유리창으로 바라보며 맛있는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캐슬 테라스에서 가을을 맞아 세계로 떠나는 미식 여행으로 스페셜 큐레이션 퀴진을 선보인다. 독일식 족발이라 불리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슈바인스학세, 돈가스의 원조 격인 슈니첼, 독일식 수제 면 요리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스페츨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요리부터 쉽게 접하기 힘든 독일 요리까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주중 점심 5만5000원, 저녁 6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 점심·저녁 8만5000원.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 ‘르 스타일 레스토랑 & 바’에서는 남산 야경을 보며 색다르게 가을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르 스타일 바비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호텔 셰프가 야외 루프탑 바에서 직접 구워 선보이는 부드러운 토시살 바비큐를 메인으로 소고기 등심 구이, 새우구이, 소시지구이, 가리비 그라탕 및 다양한 그릴 야채가 함께 준비되며 실내에 준비되는 세미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다.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생맥주 무제한을 포함해 인당 5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이탈리안 퀴진, 하늘오름에서는 여행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도록 ‘샴페인 브런치’를 선보인다. 갓 구운 패스트리와 프리미엄 쨈 등의 사이드디쉬, 그릭 요거트, 신선한 스퀴즈 주스, 모엣 샹동 임페리얼 브륏 샴페인과 함께 생선 요리 & 아놀드 베넷 오믈렛, 소시지,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 홈메이드 감자 로띠 등 모둠 요리로 구성된 메인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4만5900원.
워커힐의 피자 전문 레스토랑 ‘피자힐’에서는 ‘새우 아보카도 피자’와 ‘전복 내장 소스 파스타’ 상큼한 ‘깔라만시’를 이용해 바텐더가 연구, 개발한 음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뉴는 10월 31일까지 한정 기간에 맛볼 수 있으며, ‘새우 아보카도 피자’는 L사이즈가 5만9000원, M사이즈가 4만9000원, ‘전복 내장 소스 파스타’는 3만원, 깔라만시 에이드 및 모히또는 각 1만3000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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