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전문교육’ 과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2회차)도 운영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연우연합회, 대덕과우회 등 은퇴 과학기술인 단체를 통해 대전 대덕특구 연구기관 등 출신 33명을 선발,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 ‘지식재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과정은 교육대상자에게 ▲지식재산의 이해 ▲창업과 지식재산권 ▲특허출원 및 등록절차 ▲가치 있는 특허 확보와 특허 분쟁 대응 등을 주제로 개설된다.
교육은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현장에서 쌓은 연구 경험과 축적된 과학기술 노하우를 일반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분쟁요인을 해소하고 대상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이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활용, 지역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대중화사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지원,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제, 기술전문위원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 사업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빈 시 과학특구과장은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재교육’을 실시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과학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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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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