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 코리아가 한 해 매출 34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매출을 합산한 결과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함께해요, 맛있는 코리아' 캠페인 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슈미트갈 대표는 "1월부터 8월까지 비교하자면 지난해에 비해 17% 성장한 수치"라며 "기쁘고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큰 성장은 992명의 이케아 직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케아는 사람과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90만 명을 넘었다.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 코리아는 2020년까지 매장을 6개로 늘리고 직원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글로벌은 현재 28개국에 3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매출 342억유로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슈미트갈 대표는 "2020년까지 500억유로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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