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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일기획,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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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배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4%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5년 래 최저점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됐다"며 "작년 12월 파리 테러 기저효과로 4분기 이익개선이 분명하고,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보상정책 강화도 기대돼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컨센서스(30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올림픽 효과 부재, 경영진단 실시로 일시적 비용 증가, 중국 자회사 Pengtai가 이커머스 관련 지출 확대로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임민규 연구원은 "국내실적의 경우 노트7 해외 프로젝트가 많지 않고, 노트 시리즈 광고 예산도 S 시리즈의 60~70% 수준에 불과해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총이익은 1조원으로 예상돼 연간 목표치 10%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그룹 조직개편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영진단까지 겪으면서 ‘M&A를 통한 비유기적성장 전략’이 연내에는 사실상 추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삼성그룹 물량 의존도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본사 73%, 자회사 62%)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영진단이 마무리된 이후 보다 신속한 M&A로 비유기적 성장 지속을 도모하면서, 신사업(디지털, 리테일, B2B 등) 강화로 신규 광고주들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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