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결혼식 날 눈 빠지게 기다렸다"
이슬기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박명수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이슬기 아나운서의 어머니와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슬기 아나운서의 어머니는 박명수에게 "슬기 결혼식 날 왜 안 왔냐. 눈 빠지게 기다렸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눈은 그렇게 잘 빠지지 않는다. 그날 녹화가 있어서 가볍게 봉투만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슬기 씨를 아나운서 만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아나운서로 만든 비결을 말해 달라"고 질문하자 이슬기 아나운서의 어머니는 "아가씨 때부터 생각한 게 있다. 나는 아이를 많이 안 낳고 하나만 낳아서 정말 헌신적으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이슬기 아나운서 어머니는 "딸이 결혼한 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사윗감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아니라 딸이 엄마 품을 떠난 게 아쉽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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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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