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 중인 수지가 극중 김우빈과 상상 데이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에선 노을(배수지)이 신준영(김우빈)과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는 노을의 상상 속 상황이었던 것.
이날 노을은 윤정은(임주은)에게 심한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이어 눈시울을 붉힌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신준영을 만난다. 이때 신준영은 눈시울이 붉어진 노을의 손을 붙잡아줬다.
그러자 노을은 “나 어젯밤에 꿈을 꿨어. 그런데 그 꿈속에서 너를 만났어. 자고 나면 깰 꿈인 거 다 알면서도 설레고 가슴 뛰고 네 손은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을은 “어차피 꿈일 줄 알고 꾸는 꿈이 얼마나 서럽고 적막한지 너는 모르지?”라며 “누구든지 꿈을 깨우기만 해봐라. 평생을 따라다니며 복수해주겠다”고 독백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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