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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 랠리]코스피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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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100억 순매수·기관은 3500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장 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중 205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이틀째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이 3539억원어치를 팔아 치운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94억원, 5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만2077.51로 장을 마쳤다. 건설업종 역시 1.22% 오른 120.36을 기록했다. 제조업(0.65%), 의료정밀(0.48%), 유통(0.42%), 운수장비(0.30%) 등도 동반 상승했다.


보험, 음식료 등 업종은 낙폭이 컸다. 보험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20% 내린 1만8023.63으로 장을 마쳤고 음식료업종은 2.09% 하락한 4421.57로 장을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금융, 증권, 통신 등 업종도 1%이상 낙폭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167만5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시가총액은 237조27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비중만 18.11%에 달했다. 삼성전자우선주도 2.29% 상승하며 주당 138만원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에 이어 삼성물산, 네이버, SK하이닉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17일을 제외하고 4일 이후 줄곧 상승흐름을 지속, 장 중 주당 81만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는 각각 2.69%, 3.66% 상승했다.


이밖에 18일 첫 거래에 나선 중국기업 헝셩그룹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국원양자원은 파업해결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STX, 디지아이, 형지엘리트 등도 10%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329개, 하락종목은 477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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