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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2017년 국비예산 확보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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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2017년 국비예산 확보 총력 당부 이낙연 전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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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앞 준비하는 안목·끊임없는 업무 개선 노력 등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8일 “기재부가 심의 중인 내년 국비 예산에 각 실국별로 한 푼이라도 더 많이 반영되도록 역량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지금 가장 급한 것이 국비예산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실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10년 앞을 준비하는 안목을 갖고 끊임없이 업무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늘 나주시를 마지막으로 끝나는 시군 순회 도민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도민들께 약속했던 것은 이행하고, 검토키로 한 것은 검토해야 한다. 연내 할 일, 내년에 할 일, 좀 더 시간이 걸리는 일, 모두 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것이 도로사업으로, 매년 800억 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지방도 확포장과 안전시설 사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주민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틀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새로운 틀을 도입할 수는 없는 것인지를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고문화에 대한 개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정을 보고할 때 행사 내용이나 안전 실태·준비사항 점검 등을 위주로 하는 것은 별반 의미가 없다”며 “행사는 그걸 통해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수단이므로 그 목적에 맞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행사와 관련해 시책으로 추진하는 것, 이미 구현되고 있는 것, 고민하고 있는 것 등을 행사장에서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를 만들어 성공신화를 쓴 중국인 CEO 마윈의 연설문집을 보면 '2~3년 앞을 준비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 리더는 10년 앞을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자주 반복된다”며 “섬과 숲 브랜드시책이나 에너지밸리 추진은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사업으로, 늘 그런 안목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관광문화 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현장 창업 실습공간(점포)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전남형 ‘푸른돌’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여수와 순천 2곳만이 신청해 추진하고 있는데, 목포의 경우 지금 현재 지역경제가 활발하지 않는 등의 사정이 있겠지만 조금 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도록 강권해서라도 이 사업에 참여토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인사 발령된 신임 실국장들이 하루 빨리 업무 파악을 하고, 더 나아가 업무 개선을 항시 염두에 두길 바란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마윈은 ‘모든 조직에 과제가 있는데, 그중 30~40%는 해결하기 어렵고, 30~40%는 노력하면 시간이 좀 들더라도 해결되며, 10~20%는 금방 해결할 수 있다’고 했는데 도정은 아마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업무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공무원 역량 강화와 관련해선 “여성이기 때문에 갖는 짐이 있겠지만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장기교육이나 시·도 간 인사교류와 같은 고통을 참아야 한다”며 “도에서 여성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겠지만 여성 공무원들 스스로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대해선 “관광지 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곳의 음식점 숙박시설, 화장실 등의 청결상태와 친절한 응대, 안전 등을 잘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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