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포르투갈이 2-0으로 아르헨티나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주앙 아벨란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예선 1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현재 D조 1위로 나섰다. 앞서 같은 조 온두라스와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온두라스가 3-2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했다. 아르헨티나는 포르투갈에 수차례 기회를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중반을 넘기자 포르투갈을 거칠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코레아의 결정적 슈팅이 수비 발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고 8분 뒤에는 아스카시바르의 헤딩슛이 골문을 빗나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여전히 거셌다. 후반 2분 카렐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칩샷을 찼지만 골대를 때렸다.
선제골은 포르투갈에서 터졌다. 후반 21분 파시엔시아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분위기가 꺾였다. 교체선수로 출전한 피테가 후반38분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 추가골로 연결됐다.
팽팽한 경기를 펼친두 팀이지만 결국 수비가 좋았던 포르투갈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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