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 준비법인은 "당초 수립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 중 본인가 신청 및 연내 출범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전산시스템 테스트 지연 등으로 연내 출범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K뱅크는 지난해 11월 말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6월 말까지 상암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초부터 금융결제원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는 "코어뱅킹(계정계), 스마트폰·인터넷 뱅킹(채널계) 등 주요 시스템의 기능 개발과 단위 테스트를 이번주 중 마무리하고 2주간 최종점검 후 오는 22일부터는 본격적인 통합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통합 테스트는 고객이 실제로 K뱅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서비스 이용 과정을 종합 점검하는 것이다. 고객 인증 및 거래 요청, 시스템 내 금융거래 처리, 거래정보 관련 회계 등을 포함한다.
K뱅크는 또 "사업모델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인가 신청 전까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 구성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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