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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공중이용시설 111곳 실내 공기질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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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 향상’ 안내용 수첩 1000부를 배부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2개월간 구민들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공중이용시설 총 111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을 한다.


건물 내 오염된 실내공기는 빌딩증후군(building syndrome)인 두통, 호흡기 질환 등 환경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다수인이 이용하는 연면적 2000㎡ 이상의 복합건축물과 연면적 3000㎡ 이상의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에 들어갔다.

측정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등 4개 항목으로 이뤄지며, 미세먼지 등 오염도 측정과 공기정화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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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측정한 72개소 공중이용시설은 전 대상 업소가 유지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중에 나머지 39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내공기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내공기 관리요령 등을 전파하기 위한 주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쉽고 간단한 실내 공기질 향상방법’안내용 수첩 1000부도 제작·배부하게 된다.

박재균 보건위생과장은“실내 공기의 중요성 인식 및 관리를 통해 주민의 환경오염물질 노출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한 안내 홍보물 제작과 측정 및 다양한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구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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