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글이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무드스톡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드스톡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기술을 대규모로 배치하기 위해 구글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몇 주 내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드스톡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딥 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2월에는 자사 앱을 통해 운동화 제조사와 모델을 인식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의 정보와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가속 센서의 정보를 결합해 피사체의 3차원 형상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구글 내에서 훌륭한 이미지 인식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지만, 현재 유료 회원들은 가입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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