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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일자리정책 과학화로 전남이 경제 희망 발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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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일자리정책 과학화로 전남이 경제 희망 발신하자” 이낙연 전남지사가 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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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분석해 정책 효율화·개천에서 용나는 서민배려시책 등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각종 취업 지표의 업종별 고용 추이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보다 과학화하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전남이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전남의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이자 대한민국 경제가 어떤 활로를 찾을 수 있는가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올 3분기 전국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 100을 밑도는 85를 기록, 2분기(91)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전남은 107로 강원(117), 제주(110)에 이어 3위를 기록, 당당히 100을 넘어섰다”며 “전남이 전남 자신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겠지만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과 높은 경기전망지수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전체를 위해 희망을 발신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일을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조선 관련 업종 등 그늘진 곳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어려운 사람이 작은 도움을 받으면 소비성향이 더 높아져 경제 선순환을 이끈다. 복지가 비경제적이라고 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데 있다”면서 ‘개천에서 용나는’사업과 같은 서민 배려시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남은 지난 1년 사이 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늘어 통계청 발표 전국 제조업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한데다 인구 고령화 속에 한국경제의 활로가 될 여성 취업 역시 지난해 취업률 55%로 전년보다 3%p나 올랐다”며 “제조업을 포함한 업종별 고용 추이를 비롯해 여성 신규 고용이 늘어난 업종과 줄어든 업종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면 일자리 정책을 과학화·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이 ‘숲 속의 전남’을 추진하고, 한국전력이 전남으로 내려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이 에너지 분야 혁신을 견인하는 지방 중 하나라면 에너지분야 혁신과 신기후체제 이행의 접점 언저리에 전남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므로 이를 연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탄소 거래가 활성화될 때 숲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이 돈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므로 ‘숲 속의 전남’자료를 충실히 남겨놓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지사는 “미국의 이직률 통계를 보면 ‘조직에 순응하고 상사의 지시에 묵묵히 따르는 사람’이 ‘때로는 상사에게 건의하며 조직을 바꿔보려는 사람’보다 이직률이 높다”며 “도청 가족들이 이 도청을 작은데서부터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일을 했으면 좋겠다. 부서별로 끊임없이 더 나은 업무 방법을 토론하고, 실국장들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독려했다.


해수욕장 안전과 장마철 재해 등과 관련해선 “소관 부서가 아니더라도 관련이 있으면 ‘내 업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주길 바란다”며 “또한 재해 취약시설 하면 보통 공공시설을 연상하는데, 도민들의 눈에는 비닐하우스나 축사, 노후주택 등 개인 피해가 예민한 시설이므로 기상 예보와 개인피해 방지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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