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협력분야·지원모델로 참여 협력사 두 배 가까이 늘어…성과공유제 도입도 추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39개 협력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파트너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태식 KOTRA 동반성장위원장 겸 부사장이 각 협력사 대표에게 파트너십 인증서를 전달하고 5대 협력분야별(운송·장치, 여행, 통역, 시스템, 인쇄)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부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올해는 협력분야에 인쇄를 추가하고 5대 중점 지원모델(교육, 홍보, 컨설팅, 마케팅, 제도개선)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상담회 특화 통역인력 교육 ▲서비스 이행 표준 제정 ▲디자인 개발비용 절감 지원 ▲경영자문 및 계약 컨설팅 시행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작년 21개사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39개사와 협력을 다지게 됐다. 또한 86개국 126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사 추가수요를 발굴하는 등 협력사의 적정이윤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OTRA는 협력사와의 협업 성과 공유 및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서비스수준 협약형 성과공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 제8조에 따라 협력사와 사전 합의한 공동혁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그 성과를 공유하는 계약모델이다. 성과공유 과제를 발굴하고 그 과제 및 추진 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이를 확인하고 성과공유도입확인인증서를 부여한다.
이태식 KOTRA 동반성장위원장은 "상담회 등 대규모 행사개최가 빈번한 KOTRA 업무 특성상 협력사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KOTRA형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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