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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실시 되며 영국 보수당의 두 정치인의 처지가 뒤바뀌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사실상 EU탈퇴로 결론날 것으로 예상하며 손을 번쩍 치켜 든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의 캐리커처를 움 추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모습과 대비시켰다.
간은 보수당 소속이지만 두 사람은 EU 잔류 진영과 탈퇴 진영의 대표로 활동해 왔다.
가디언은 개표 초반에만 해도 찡그린 존슨의 모습과 웃고 있는 캐머런을 대비시켰지만 개표 결과를 반영해 존슨의 손을 들어줬다.
23일(현지시간) 투표 마감 직적 지하철로 이동하는 존슨 전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듯 한 발언을 했고 캐머런 총리는 유권자에게 감사한다며 승리를 자신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미국 일간 WSJ은 이번 국민투표의 최대 승자가 존슨 전 시장이라고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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