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명 대상 여름 보양식 설문조사, 한 끼당 1~2만원 미만 답변 가장 많아
선호 1위 보양식은 삼계탕…온라인 통한 재료 구매 의향 응답 수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올해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삼계탕이 1위를 차지했다. 보양식 예상 지출은 2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옥션이 여름을 맞아 5월24일부터 6월13일까지 약 3주간 옥션 이용 고객 1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철 보양식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삼계탕’(83%)이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2위와 3위로는 장어요리(30%), 오리고기(26%)가 뒤를 이었다.
예상 지출 비용은 한 끼당 ‘1만~2만원 미만’(45%)으로 응답한 고객들이 가장 많았고, 이번 여름에 보양식을 먹을 횟수로 ‘3~4번’(43%) 정도 먹을 예정이라는 답변 순위가 가장 높았다. 보양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직접 사 먹겠다’(58%)와 ‘재료만 사서 직접 요리하겠다’(28%)는 답변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여름 보양식을 먹겠다는 응답자는 87%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보양식 효과에 대해 ‘효과 있다’의 긍정적인 답변이 66%로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 답변(34%)을 앞질렀다.
이름철 대표 음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냉면’(45%)을 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삼계탕’(31%), ‘팥빙수·아이스크림’(15%) 순으로 조사됐다.
임학진 식품팀장은 “찌는 듯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최근 옥션에서도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삼계탕 재료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생닭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소비자 물가 부담 상승으로 식비를 절약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온라인을 통해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파머스토리’,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등 코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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