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소방관련 업체 이엔쓰리는 전날 대구 소방본부와 67억1000만원 규모의 소방펌프ㆍ물탱크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20일에도 11억원 규모의 구조공작차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엔쓰리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 구조개선을 통한 체계적 생산관리 시스템 확충에 집중한 결과물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라오스, 모잠비크 등을 타깃으로 해외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용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이엔쓰리는 지난 2015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전국 시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후차량 교체 및 신차구입 발주가 실적개선을 견인해왔다. 특히, 중앙소방본부가 2017년까지 총 600여대의 소방용 차량을 교체하거나 신규 구매할 예정에 있는데다, 최근 소방용 차량 특수가 본격화되면서 생산규모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엔쓰리는 인력과 생산라인 확충, 협력사 강화 등을 통해 품질향상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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