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식습관 도와주는 가벼운 식음료 눈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옷 속에 숨겨진 살들을 정리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시즌에 입을 비키니를 위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
다이어트를 위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건강한 식습관이 함께하지 않으면 체중감량은 달성하기 어렵다. 늘씬한 몸매로 여름을 맞고 싶다면, 지금부터 건강하고 가볍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식사대용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나 건강한 간식과 음료 등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에 선보이며 이른 여름 시즌 대비에 한창이다.
바쁜 아침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다이어트 중엔 아침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은데, 이는 결국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이어져 과식, 야식 등 폭식을 부르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오곡 성분의 시리얼이나 채소 영양소를 함유한 식음료 등으로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지방 함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한 곡물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아침에 꼭 챙겨야 하는 식단이다. 바쁜 아침 시간에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기가 힘들다면 식사대용으로 켈로그 ‘스페셜K 레드베리’를 추천한다.
쌀, 귀리, 보리, 통밀, 옥수수 등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에 새콤달콤한 딸기가 함께 들어 있어 맛있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풍부하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딸기가 들어있어 더욱 맛있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풀무원녹즙의 ‘핸디밀 3종’은 곡물 그리고 신선한 우유가 주원료로 함유돼있어 한 끼 식사를 충당하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핸디밀 블랙’은 검은 쌀, 검은 깨, 팥 등이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쫄깃한 식감의 귀리를 넣어 씹는 맛까지 살렸다.
군것질을 참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면 씹는 맛을 주는 건강 간식으로 허기짐을 달래보자. 씹는 행위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무너지기 쉬운 다이어트 계획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부족한 영양도 보충해 줄 수 있다.
청과브랜드 돌의 ‘돌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포함한 엄선된 3종류의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해바라기씨, 파스타치오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씨앗을 원물 그대로 담아 풍부한 과일 맛과 바삭한 견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바 타입의 제품이다. 일률적인 기계 생산이 아닌, 수제 생산방식을 통하여 제품 그대로의 맛과 모양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바삭한 식감의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를 선보였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김에 현미로 만든 쌀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웰빙 간식' 콘셉트를 강조했다.
다이어트 시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은 많아지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물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와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고 배설 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물만 많이 마시는 것이 버겁다면 가벼운 수분보충 음료나 두유도 좋은 선택이다.
코카-콜라사의 저자극·저칼로리 수분보충 음료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는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우리 몸이 건조함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두유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정식품은 43년 두유개발의 연구 노하우를 담은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 컷 두유'를 출시했다. 기존 자사 두유 대비 칼로리를 약 40% 낮춰 한 팩(190ml)에 75kcal 밖에 되지 않으며,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렌틸콩, 오트밀, 퀴노아를 함유,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영양성분도 풍부히 담았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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