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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비명]올리고 내리고 가격전쟁…"가성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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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커피·치즈버거 가격 인하

[패스트푸드의 비명]올리고 내리고 가격전쟁…"가성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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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며 안팎의 공세에 대응하고 나섰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가성비가 높다'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원두 수입원가 감소를 이유로 커피류의 가격을 200원씩 낮췄다. 아메리카노는 기존 2200원에서 2000원으로, 카페라떼는 2800원에서 2600원으로 내렸다. 이달에는 치즈버거의 값을 2500원에서 2300원으로 낮췄다. 그 과정에서 양상추는 빼고 치즈는 천연색조가 들어간 제품으로 바꿨다. 롯데리아는 이 버거를 데리버거와 함께 '실속버거'로 분류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계는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리아의 한우불고기버거 단품 가격은 5700원에서 6200원으로 500원이 인상됐다. 세트메뉴도 가격이 함께 올랐다. 맥도날드는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빅맥과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가 4300원에서 4400원으로, 에그맥머핀과 맥플러리도 100원 인상된 2500원이 적용됐다.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도 최소 배달 주문 가능 금액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성비를 높여 고객을 유인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듯 보인다. 롯데리아의 커피, 치즈버거 가격인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할인행사를 통한 일시적 가격인하 전략도 잇따르고 있다.


버거팅은 한국 진출 32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와퍼를 기존 가격에서 44% 할인한 3000원에 판매한다. 버거킹 와퍼는 1957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현재 전세계 103개국에서 하루 약 225만개가 판매되는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1000원에 사이즈 업과 크러스트 업그레이드 두 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블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등 패스트푸드에 대한 최근의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기에 맞춰 할인이나 증정행사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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