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사랑과 성, 결혼에 대한 권고를 담은 '아모리스 래티티아'(사랑의 기쁨)를 발표했지만 동성애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개방하자는 진보주의자들의 바람과 달리 가톨릭 교회의 원칙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260쪽 분량의 `사랑의 기쁨'이라는 권고에서 "동성애자의 결합을 일반 결혼과 마찬가지로 보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가정과 결혼에 대한 신의 계획을 볼 때 일반 결혼과 어떤 유사점도 없어 이를 받아들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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