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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그리스 난민과 만남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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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르면 오는 14일 그리스레스보스 섬을 방문해 난민과의 만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티칸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난민 방문에 관해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방송인 Rai뉴스는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그리스 섬 방문을 희망했고, 레스보스 섬에 가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리스 언론을 인용, 바르톨로뮤 동방 정교회 총대주교와 오는 15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매우 구체적인 정황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그리스 정부 소식통은 "난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커다란 중요성을 갖는다"라면서 교황 방문에 환영을 표시했다.

이 소식통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당일 레스보스 섬에 가 교황을 영접하고,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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