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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앤비전]미래가치 창출, R&D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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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앤비전]미래가치 창출, R&D에 답이 있다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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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에 맞춰 진화해나가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존과도 같은 중요한 이슈다.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ㆍ개발(R&D)의 관점에서 보면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의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는 어떠할까? 우선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개인과 집단의 고정적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정부가 정책을 만들면 일반시민은 그것을 따르면 됐고, 기업이 상품을 만들면 소비자는 그것을 구매하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ㆍ모바일 서비스 등이 출현하고 의사표현 방식이 다채로워지면서, 이제는 기업과 정부가 플랫폼의 기본적 환경만 조성하고 소비자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그 플랫폼을 채워나가는 시대가 되었다.

아울러, 사람ㆍ기술ㆍ상품이 모여 형성된 플랫폼은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또 다른 형태로 변형되고 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최근에는 산업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융ㆍ복합 현상과 하이브리드적 조합을 통해 플랫폼의 역동성과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정체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벽을 허무는 창의적 발상과 사고를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이다.


R&D 역시 이러한 시대적ㆍ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단순 기술개발에서 벗어나 동종ㆍ이종간의 다양한 결합을 통해 창의적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최근 R&D는 ITㆍNTㆍBT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결합과 분야를 넘나드는 학문적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창조적인 융합을 만들어 내고 가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토교통 R&D의 경우도 이 같은 기술적 융ㆍ복합과 학문적 결합 등을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 분야의 기술개발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이슈 등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 건설시장의 위축이 장기화되고 국가 SOC 예산이 감소됨에 따라 그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고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올해 국토교통 R&D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센서 기반 수재해 감시ㆍ예측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CT 융ㆍ복합 첨단기술 개발에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 역시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한 국토교통 R&D가 보다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도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연구과제의 기획부터 종료 후 성과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주기에 걸친 성과관리를 통해 R&D의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실증사업과 2단계 연구(실용화기반 연구)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 동시에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D는 새로운 환경변화와 글로벌 상황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진화됨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토교통 R&D는 최근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새로운 융합의 시대에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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