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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전국 여론조사에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민주당 프라이머리 유권자의 47% 지지를 얻은 샌더스 의원이 44%의 지지를 받은 클린턴 전 장관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선거 분석가인 크리스 앤더슨은 "아이오와의 초박빙 승부, 뉴햄프셔에서 샌더스의 압도적 승리가 미국 전체의 흐름을 뒤바꾸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힐러리는 지지를 잃고 있는 반면 샌더스의 지지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실질적 힘을 가진 대의원 수는 힐러리가 샌더스를 압도하고 있다. 힐러리는 지금까지 대의원을 481명 확보한 데 비해 샌더스는 55명에 불과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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