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홈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오리온은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동부를 80-7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번 결과로 3위(31승 21패)를 확정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6위 원주 동부 프로미(25승 17패)와 맞붙게 됐다. 자연스럽게 4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5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만났다.
애런 헤인즈(34)가 맹활약하며 오리온의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는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 잭슨(25) 역시 17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90-83으로 이겼다. KCC는 35승 18패가 되며 울산 모비스(34승 18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오는 21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안드레 에밋(33)이 이번에도 KCC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에밋은 혼자서 40점을 폭발시켜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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