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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100득점 이상을 넣는 맹공으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했다.
KB는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103-79로 크게 이겼다. KB는 이날 승리로 14승 16패를 기록해 삼성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신한은행은 13승 17패로 단독 5위가 됐다.
KB의 양궁 농구가 이날 위력을 발휘했다. 1쿼터에만 3점슛 네 개를 터트리며 31점을 기록하며 출발부터가 좋았다. 경기 내내 맹폭을 하던 KB는 100득점을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한 경기에 100점이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이 신세계를 상대로 기록한 뒤 9년 만의 일이다. 103점은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순위 공동 7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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