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시즌 24라운드까지 집계한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지난 라운드보다 한 계단 오른 172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스물두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24·토트넘)은 1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라운드보다 일곱 계단 하락한 순위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열여섯 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넣었다.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은 358위였다.
한편 오는 7일 만날 가능성이 있었던 기성용과 이청용의 코리안더비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이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나온 경미한 뇌진탕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스완지는 기성용을 무리해서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이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뛰는 이청용과의 그라운드 위 만남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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