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K3·K5 개인 출고고객 대상…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 시행
지정된 범위 내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
언제든지 부담 없이 원금 상환 가능하도록 중도상환수수료 無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할부기간과 유예율을 고객이 직접 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기아자동차는 4일 차량 구매 시 고객이 자신이 정한 할부기간과 유예율에 맞춰 금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자동차 금융상품인 '마이스타일 할부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2월 중 K3와 K5를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6개월에서 최대 48개월의 할부기간 중 자신이 원하는 할부기간을 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할부기간과 상관없이 최저 1%에서 최대 70% 범위 내에서 유예율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 선수율 10% 이상 설정 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한정, K3쿱·택시·하이브리드 제외)
마이스타일 할부 프로그램은 연 4.9%의 금리가 일괄 적용되며 할부기간은 6개월 단위로, 유예율은 1%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가격이 1735만 원인 K3 가솔린 트렌디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선수율 10%, 할부기간 48개월, 유예율 70%를 선택하는 경우 매달 13만원 가량을 납부하고 차량대금은 중도상환하거나 할부기간 종료 후 상환하면 된다.
일반형 할부(4.9%, 선수율 10%)를 이용해서 같은 차를 구매하는 경우 한 달에 약 48만원을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월 납부금액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금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앴고 할부기간이 끝난 뒤에는 차량을 판매해 남은 대금을 납부할 수도 있어 사회 초년생 등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아차는 2월 중 K3와 K5를 출고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마이스타일 할부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동안 K3, K5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최고급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트롬 스타일러 선택 시 기본조건 50만 원 차감,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불가,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 한정, K3쿱·택시·하이브리드 제외)
이와 함께 최근 개별소비세 인하를 기념해 2월 K3, K5를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특별 추가 할인혜택 30만원을 제공하고 7년 이상 경과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30만원 할인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 한정, 특별 혜택 제공의 경우 K3쿱·택시 제외)
또한 2월 K3 시승 고객이 시승 후 K3를 구입하는 경우 3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K3 시승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 한정, K3쿱 제외)
이번 마이스타일 할부 프로그램과 고객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마이스타일 할부 프로그램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차량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계 최초로 기아차가 시행하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면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K3와 K5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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