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에 매진해 위기를 극복해달라고 강조했다.
석 사장은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16년 글로벌 영업전략회의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석 사장은 또 "전 조직이 합심해 고객 중심의 혁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석태수 사장을 비롯해 아시아·미주·구주·동서남아 지역 본부장 및 주요 지점장,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주력인 미주와 구주 노선을 합리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연계 노선 개발로 신규 고객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 고객 불편 최소화 방안을 이끌어 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한진해운은 올해 고객 가치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중동, 인도, 독립국가 연합 등 성장 가능 지역에 대한 영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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