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진해운이 부채비율이 높아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현대상선과 비슷한 처지로 알려져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다.
20일 오전 11시16분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5.92% 내린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상선은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돼 급락했다. 채권단이 요구한 추가 자구안을 아직 제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규모 채권 만기까지 임박해지자 시장에서는 법정관리 가능성마저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해운 역시 현대상선과 비슷하게 부채비율이 높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한진해운 부채비율은 700% 수준이다.
한진해운이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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