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말한 '10년 별거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14일 TV조선 '강적들'에서 노 관장의 휴대전화 문자내용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노 관장의 문자에는 "그냥 아시는 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 별거 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 수감 기간을 빼면 별거 기간은 2년이 채 안 되죠"라고 나왔다.
이어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고 최 회장의 불륜 고백에 맞서는 자신의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최 회장은 앞서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합니다"라며 혼외자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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