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1일 코스피지수가 4개월만에 종가 기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LIG 투자증권은 중국발 리스크가 당분간 국내 증시를 계속 짓누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윤영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하단을 1880까지 예상하고 있다"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연초 국내 주식시장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기 전 까지는 국내 증시도 당분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월 중순 중국 정부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고 오는 3월 양회(兩會)에서 중장기 경제 정책 관련 윤곽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중국발 리스크가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 증시의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렵다고 판단,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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