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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융씨의 고민타파]내 돈 지키는 보안 수단 OTP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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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융씨의 고민타파]내 돈 지키는 보안 수단 OTP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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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2014년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다가온 것이 보안 수단입니다. 단순히 금융회사가 내 돈을 잘 지켜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금융거래의 유력한 보안 수단으로 떠오른 OT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OTP는 1회용 비밀번호 생성장치를 뜻합니다. 크게 하드웨어형과 스마트OTP형으로 나뉩니다. 하드웨어형에는 토큰형과 카드형이 있다. 토큰형은 5000원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고, 카드형은 1만4000~2만원의 높은 가격이지만 토큰형 보다 얇고 카드형이어서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OTP는 스마트 OTP입니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 접촉해 사용하는 보안매체를 뜻합니다. 스마트 OTP는 보안카드 사용자를 빠르게 OTP로 진입시키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시중은행이 내놓은 스마트 OTP는 2채널 인증 절차를 1번으로 줄여 고객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시 공인인증서·보안카드로 본인 인증을 한 후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으로 다시 인증을 해야 했습니다. 스마트 OTP는 공인인증서를 포함시켜 그런 불편을 줄여줍니다.


스마트 OTP 이후 기술 진화는 더욱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것이 휴대폰 유심에 OTP를 탑재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보안을 이유로 매체 분리를 강조했습니다. 휴대폰, PC에서 금융업무를 할 때 비밀번호는 따로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 발전의 위해 매체 분리 원칙을 완화하면서 휴대폰 유심 OTP 방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시중은행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한 은행은 휴대폰 유심 OTP를 연내 출시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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