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위안화 약세, 유가 하락,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포인트(0.06%) 하락한 1924.23을 기록 중이다.
중국, 북한 등에 대한 우려와 유가 급락(5.56%) 여파로 미국 3대 지수가 1% 넘게 하락했고 유럽 증시 역시 영국( 1.04%), 독일(0.93%), 프랑스(1.26%) 등이 줄줄이 하락하는 등 연 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이 106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0.61%), 건설(0.52%), 전기가스(0.58%), 금융(0.44%), 통신(0.30%), 증권(0.78%)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음식료(1.12%), 의류(0.49%), 의약품(0.74%), 화학(0.13%), 기계(0.59%) 등은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주가는 부진하다. 아모레퍼시픽이 1.44%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0.51%), 한국전력(0.59%), 현대차(1.07%), 삼성물산(0.35%), 현대모비스(0.85%), SK하이닉스(0.65%)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33종목이 강세를, 43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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