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82-77로 이겼다. LG는 3연승을 달려 12승25패로 8위 서울 SK(14승23패)를 두 게임차로 추격했다. 동부는 2연패에 빠지며 21승16패로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동부의 골밑을 장악한 LG는 트로이 길렌워터(28)와 김종규(25)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부터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4쿼터에 김영환(32) 등이 3점포를 연이어 성공시켜 동부의 기세를 꺾었다.
길렌워터는 이날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고 김종규와 김영환 각각 17점과 13점을 넣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8)가 28점을 터트렸지만 상대 외곽 공격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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