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지성(34)이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9)의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히딩크와 과거 함께 했던 선수들 중 대표적인 열한 명을 선정해 '히딩크의 베스트11'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히딩크의 베스트11에서 박지성은 미드필더 세 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히딩크 감독과 함께 4강 신화를 이뤄냈다.
2002-2003시즌에는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박지성은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04-2005시즌에는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놨다. 4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넣은 박지성의 골은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박지성 외에 히딩크의 베스트11에는 에드윈 반 데 사르(45), 페르난도 이에로(27), 호베르투 카를로스(45) 등이 선정됐다. 이영표(38)는 카를로스의 백업으로 호명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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